<p></p><br /><br />경찰은 가수 승리가 4년 전 크리스마스 때 일본인 투자자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수사 중인데요. <br> <br>당시 승리가 고급 주점을 통째로 빌려 300명을 초대한 파티를 열었던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여현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급 주점입니다. <br> <br>가수 승리는 2015년 크리스마스 때 이곳에서 파티를 열었습니다. 주점을 통째로 빌리고 300여 명을 초대한 자리였습니다. <br> <br>[건물 관계자] <br>"그때 사람들 불러가지고 파티했었죠. 대관해서. 대관한 것이지 그들이 여기 뭐 돈 줄 것 주고… " <br><br>당시 승리는 일본인 투자자들과 인근의 이름난 고깃집에서 1차로 식사를 한 뒤 이 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파티를 이어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당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매매 알선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참석자들을 일일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승리 측은 "당시 유흥업소 종업원은 없었고, 성매매가 이뤄질 자리가 아니었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 5명의 성폭행 혐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6년 대구에서 이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은 오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고소인 여성을 조사한 뒤 정준영 등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. <br> <br>1wa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태희